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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공감 by 빨간팬더
당근마켓으로 이불 팔았어요 본문
저희 부모님은 몇 년 전까지 이불가게를 하셨답니다
깔세로 한두달씩 이 동네 저 동네 옮겨다니시던 시절엔 퇴근하고 밤에 가서 이불가게 이사 돕느라 허리가 끊어질 것 같던 시절도 있었는데..
제가 호주 가 있는 동안엔 쭉 송도신도시 근처 연수동에 자리잡고 매장에서 이불장사를 하셨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질이 좋아서 장사가 꽤 잘 됐었는데 어머니 체력문제로 몇 년 전 가게를 접으셔야 했죠 이불가게가 보기보다 근력이 꽤 많이 필요한 일이라서 ㅠ
그 때 모든 물건을 업자에게 헐값에 넘기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좋은 물건 몇 개 따로 빼놓으신다는 게.. 비어있던 제 방 한가득이라 호주에서 잠깐 한국 들어왔을 때 넘 놀랐던 기억이 ㅎㅎ
쌓여있던 물건들 계속 붙잡고 계시다가 제 설득으로 겨우 지난 달부터 당근마켓에 내놓기 시작했는데 넘 싸게 올려서 그런지 올린 그날 밤중에 채팅이 동시에 10개 가까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은 아침부터 택배포장하느라 난리난리 ㅠ ㅋㅋ
그래도 집에 빈공간이 보이기 시작하니 속이 다 후련하더라구요
당근마켓이랑 지에스25 반값택배에 감사의 마음을 ㅎㅎ
천연염색 베개커버랑 퀸사이즈 침대패드 같은 것도 몇 개 남았는데 다음에는 시간차를 두고 조금씩 올리려구요
한꺼번에 채팅이 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일에 집중도 안돼고 ㅎㅎ
그나저나 티스토리는 모바일앱이 많이 불편하네요
앱에서 만큼은 네이버블로그한테 배워야 할듯?
맥시멀리스트 그만 하고 이제
미니멀리스트 하고픈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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