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돌아가신아빠
- 마름모출판사
- 공감대화
- 당신이옳다
- 김지윤소장
- 소세포폐암
- 당근마켓
-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관계전문가
- 위로와공감
- 디지털노마드
- 알맹상점리스테이션
- 호주퍼스
- 암환자보호자
- 아주정상적인아픈사람들
- 모녀의세계
- 당신이옳다정혜신
- 항암
- 아빠목소리
- 해풍퇴치기
- 폐암환자이사
- 전자파리채
- 공황장애
- 피앤지해충
- 항암치료
- 감로차
- 암환자정신건강
- 성인용포대기
- 소세포폐암확장기
- 사별가족
- Today
- Total
목록항암 (2)
위로와 공감 by 빨간팬더
2월 중순쯤에 보라매병원에서 아버지 소세포폐암 확장기 판정을 받은 후 최근 몇 달 동안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아버지의 암이 다른 폐암에 비해 진행이 워낙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데다가 워낙 전이가 많이 된 상태의 소세포폐암 확장기이다 보니 생각을 하거나 망설일 시간도 없이 바로 항암을 시작해야 했거든요 조직검사를 위해 입원한 상태에서 몇 가지 추가검사를 하고 바로 시작한 표준항암치료 만약 소세포폐암이 아닌 다른 종류의 폐암이었다면 이렇게 빨리 항암치료를 시작하지 않았을 거예요 요즘은 폐암 항암치료도 연구가 많이 돼서 몸에 무리가 많이 되는 화학적 항암치료가 아닌 다른 항암 방법의 기회가 열려 있는 분위기이거든요 만약 검사 결과 암세포에 유전자변이가 있을 경우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
올해 2월에 폐암 판정을 받으신 아부지 폐암 4기에 해당하는 소세포암 확장기로 급격하게 퍼지는 암이라서 이미 간과 척추를 넘어 두개골까지 전이됐다는 검사결과를 듣고 슬퍼하고 고민할 겨를도 없이 입원상태에서 바로 항암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항암이 시작되면서부터 아빠의 일상 그리고 우리 가족의 일상에는 큰 변화가 있었어요 가족 모두의 관심이 아빠의 건강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별안간 환자가 되어버린 아빠도, 보호자가 되어버린 우리도 모든 시선이 아빠를 향해 있습니다 항암에는 체력과 면역력이 관건이라고 해서 날씨와 스케줄이 허락하는 한 매일 오후마다 산에 올라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쬡니다 확실히 이렇게라도 운동을 하시고 오는 날에는 입맛도 좀 회복이 되고 얼굴빛도 좋으신 것 같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