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피앤지해충
- 암환자보호자
- 관계전문가
- 전자파리채
- 항암치료
- 공황장애
-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돌아가신아빠
- 마름모출판사
- 아주정상적인아픈사람들
- 사별가족
- 당신이옳다
- 소세포폐암확장기
- 당신이옳다정혜신
- 감로차
- 폐암환자이사
- 성인용포대기
- 위로와공감
- 암환자정신건강
- 호주퍼스
- 당근마켓
- 알맹상점리스테이션
- 해풍퇴치기
- 아빠목소리
- 모녀의세계
- 소세포폐암
- 김지윤소장
- 공감대화
- 디지털노마드
- 항암
- Today
- Total
목록위로와 공감 (10)
위로와 공감 by 빨간팬더
당신 이름 부르며 우네 / 류근 꽃에도 이름이 있고 바람에도 이름이 있고 구름에도 이름이 있고 별에도 이름이 있네 비에도 강에도 계절에도 사랑에도 슬픔에도 바다에도 신에게도 이름이 있네 세상에 온 모두에게 이름이 있네 누가 죽음으로 그 이름을 지웠나 이름이 없으니 어느 입술에도 묻을 수 없고 어느 가슴에도 묻을 수 없어 발자국 없는 발음으로 허공에서 우네 떠나지 못한 눈빛만 남아서 허공에서 우네 이름 가리면 슬픔이 가려지나 이름 지우면 죽음이 지워지나 살아서 빛나던 이름 그 체온 식지 말라고 죽음으로 죽음을 덮지 말라고 살아남아 부끄럽게 꽃잎 하나 던지며 우네 살아남아 억울하게 당신 이름 부르며 우네 다큐 인사이트(1994년 첫 방송한) 'KBS스페셜'의 맥을 잇는 공영방송 KBS의 명품 다큐멘터리...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 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오는 10월 29일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집중추모주간(2023. 10. 16. ~ 10. 29.)을 선포하고 이태원역 1번출구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 사회적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한 투쟁과 공동체 회복의 과제 관련 학술대회, 1년 동안의 유가족 활동을 담은 다큐 ‘별은 알고 있다’ 시사회, 서울광장 분향소와 이태원 일대를 중심으로 한 추모제 등 각종 기억·추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29 이태원참사 1주기 행사 및 프로그램 모음올해 1주기를 맞는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을 함께 추모할 수 있는 행사와 프로그램 모음 10.29 이태원 ...blog.naver.com
교회 아이스브레이킹 질문 45가지 모음 (일대일, 소그룹 용) 여러분은 처음 보는 사람과 쉽게 친해질 수 있나요? 처음부터 금방 친해지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로를 모르기 때문에 어색한 기간을 반드시 겪어야 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새로운 사람이 많고 그들과 빨리 친해져야 합니다. 목회자, 교회 리더, 주일학교 선생님은 어떻게 빨리 친해질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합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은 처음 보는 사람들과 짧은 시간에 친해지는 방법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교회는 아이스브레이킹이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이 잦습니다. 그들과 빠르게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회에 새로 온 사람을 맞이하기, 목사님과 성도의 관계, 성도끼리 관계, 주일학교 아이들과..
12년 전쯤 처음 공황증세를 겪었을 때 나는 틀림 없이 심장에 큰 병이 났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 때는 사회적으로도 공황장애라는 단어조차 아직 낯설었던 시기 심지어 공황 초기의 나에게는 과호흡도 거의 없이 가슴통증과 두근거림 증상만 나타났기 때문에 직장도 일상도 모든 것을 멈춘 채 부모님과 대학병원 심장내과를 전전하고 강남에 유명하다는 심장전문 한의원을 찾으며 세월을 보냈다. 그것이 신체적 질병이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라는 것을, 기억도 까마득한 어릴적 과거에서 기인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한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은 증세가 발현된지 한참 후의 일이었다. 공황이 지속되면서 우울증이 심해졌고 외출은 커녕 가족과 지인을 만나는 것조차 두려워지는 시기가 찾아왔다. 내 마음의 밑바닥은 가족에..
정신질환은 착하고 똑똑한 청년들이 많이 걸립니다. 남에게 스트레스나 미움, 분노 등을 풀어내지 못하고 자신이 다 감당하고 참고 지내다가 뇌기능장애가 오는 겁니다. 악한 사람들은 정신질환에 걸리지 않아요. 악한 사람들은 순수한 사람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다 떠넘겨 병들게 하고 자신들은 살아남죠. 인간관계와 더불어 오는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아주정상적인아픈사람들
관계전문가 김지윤 소장님의 책 모녀의 세계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꼭꼭 씹어가며 읽고 있다. 극단적 외향형인 아빠와 완전 내향형인 엄마 사이에서 자란 INFP라 그런 걸까 어릴 때부터 나는 부모님의 말과 행동에 크고 작은 상처를 많이 받고는 했었는데 마음이 상해도 바로 표현은 못하고 마음 깊숙히 꾹꾹 담아두고 살았던 것 같다. 생각이 많은 아이였기에 그렇게 많은 것들을 가슴에 담아두고 살았나보다. 아빠 떠나신지 벌써 4개월 엄마와의 관계는 점점 더 어렵다.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하는 걸까? 모녀의 세계를 대충 읽지 못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 읽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다 읽고나면 무언가 실마리가 보이려나 #모녀의세계 #아동심리 #위로와공감
힘든 처지의 사람에겐 공감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공감이 동조는 아니다. 그의 마음이 힘들고 괴롭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받아주더라도 그의 주장에 모두 동의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가 울고 떼를 쓰면 네가 얼마나 힘들어서 이러겠냐고 그 감정은 이해하지만 그 감정의 이유까지 모두 긍정해선 곤란하다. 아이의 힘든 마음은 알아주지만 아이의 요구는 끝까지 들어주지 않아야 할 때가 많다. 그래야 아이가 제대로 큰다. 공감은 당연히 만능이 아니다. 많은 경우 공감은 선택적이기 쉽다. 공감은 힘이 세지만 함정을 숨기고 있다. 내가 누군가의 감정에 공감하는 순간 다른 사람의 감정에는 마음을 닫고 있을지 모른다. 상대가 힘들 수 있음을 인정하고, 힘드니까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었..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큰 병원을 찾았던 그 날 나를 차갑게 바라보고 있는 낯선 의사 선생님 앞에서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도저히 열 수도, 부술 수도 없을 것만 같은 벽에 부딪힌 것만 같았던 그날의 기억은 나를 더욱 더 깊이 내 안으로만 파고들게 했다. 그 후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만큼 곪아버린 내 안의 상처를 누군가에게 꺼내기까지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내 곁에 있던 이들도 답답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집중하고 깊이 이해하고 알아주는 것 하루에도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야했을 그 젊은 의사 선생님에게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트라우마 피해자들은 자신을 환자가 아닌 고통받는 사람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 특별한 욕심도 아니다. 전문가라면 습..